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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 다국적 글로벌 밴드
마그나폴의 첫 정규 앨범
MAD METROPOLIS
더욱 더 강력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충전하여 돌아왔다!!
거침없이 원초적인 고전적 록
에너지의 결정체
블랙 사바스와 사운드가든의 세계를 오가는
A Big Drag (타이틀곡)
클래식 록의 에너지로 넘치는 12곡 수록
마그나폴의 첫 정규 앨범 [MAD METROPOLIS]는 개인주의와 자본주의 적인 대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사랑, 사회, 정치적인 문제 등의 내용을 담아 마그나폴만의 통찰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컨셉앨범이다. 이전 EP [Space kitchen] 보다 더 깊이 있는 주제와 음악적 무게감을 더해 내었다.
특히,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믹싱, 마스터링까지 모두 멤버들의 손에서 이루어졌으며 모든 곡의 녹음을 악기 별로 따로 하지 않고 실제 공연을 하듯 한 번에 합주 녹음으로 진행하였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앨범이다. 인트로를 듣는 순간부터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강력한 에너지와 멤버들의 완벽한 합이 음악을 듣는 마지막 곡을 듣는 모든 순간 긴장을 풀 수 없게 할 것 이다.
타이틀 곡 “A Big Drag”과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히든 트랙 “Chicken Run”을 포함한 12곡이 담긴 [MAD METROPOLIS]는 오는 30일 정오 이후 각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CD는 4월 3일부터 구매 할 수 있다.
[Mad Metropolis]
[Space Kitchen] 시대의 마그나폴이 그들의 사운드의 기조 속에 드라이빙감과 유연함을 적절하게 섞은 사운드였다면, 이번 정규 1집 [MAD METROPOLIS]는 그 위에 더욱 강력한 트윈 기타의 강건한 에너지를 강조한 “원초적인 하드 록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도중모와 케빈의 콤비 플레이는 때로는 강렬하게, 또 때로는 아기자기하게 곡의 흐름을 주도해 나간다. 이 화려하고 남성 호르몬 넘치는 기타의 향연과 함께 폭발력을 심화시키는 데이빗의 역동적인 드럼 라인, 그리고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 촘촘한 리듬 그루브를 선사하는 이연수의 베이스 라인이 뒤를 확실히 받쳐주면서 마그나폴의 ‘피 끓는 록 용광로’는 더욱 뜨거워진다.
두 기타의 헤비 하면서도 퍼지한 톤이 어우러지며 중간 중간 인상적인 리프를 심고, 틈틈이 솔로와 콤비 플레이를 병행하는 첫 트랙이자 연주곡 ‘Overture’는 앨범의 서곡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앨범의 타이틀이 의미하는 ‘대도시의 혼돈’으로 우리를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파워풀한 인트로에 이어 블루지함도 머금으며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와 사운드가든(Soundgarden)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권력과 사랑에 대한 사람들의 맹종을 노래하는 ‘A Big Drag’, 거칠며 끈적한 헤비 블루스 록 발라드이자 케빈의 강렬한 보컬의 힘이 빛나는 ‘Lost Dogs’, 케빈의 비틀리고 가사를 알아듣기 힘든 보컬 파트가 중반부에 등장하지만 전체적으로 연주곡에 가까운 스토너/하드 록 트랙 ‘Dust’, 이미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 적이 있었던 헤비한 하드 록 리프와 펑키함까지 갖춘 리듬 그루브가 공존하는 트랙인 ‘ConsumeHer’, 절제된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화끈하게 폭발하는 기타 워크와 솔로들이 매력적인 ‘Not only…but also…’까지 앨범의 전반부는 그들의 더 탄탄해진 연주의 에너지를 가감 없이 흥겹게 느낄 수 있다.
후반부로 넘어가면, 밴드 특유의 빈티지함과 헤비함이 뒤섞인 클래식 하드 록의 기운이 불뿜는 기타 솔로와 함께 최고조로 끓어오르는 ‘Descending’, 블랙 사바스와 그 시대의 헤비 메탈, 그리고 스토너 록의 기운이 넘쳐흐르는 ‘Throw a Brick’, 앨범에서 가장 밝은 훅과 멜로디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중반부에는 데이빗의 열정적 드럼 라인과 기타의 테크닉이 빛나는 헤비 로큰롤 트랙 ‘Woman Down’, 잠시 스탠다드 팝/트래디셔널 보컬 시대의 스타일을 응용한 멜로디 라인과 케빈의 의도적인 보컬의 뒤틀기가 재미를 주는 소품 ‘Underneath The Picnic Tree’ 등 그들의 이전 앨범들과는 또 다른 시도들이 담긴 트랙들이 눈에 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또 하나의 연주곡 ‘Mad Metropolis Suite’는 비록 4분도 안되지만 그 속에 다채로운 리듬 변화와 연주를 결합하면서 꾸준히 자신들의 음악적 욕구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밴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CD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곡 뒤에 짧은 컨트리 풍의 리듬이 넘치는 히든 트랙 ‘Chicken Run’을 추가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빌보드를 비롯한 해외의 음악 매체들까지 ‘록이 죽었다’는 말을 서슴없이 할 만큼 2010년대의 음악 시장은 힙합과 일렉트로닉 등 새로운 장르들이 유행을 주도하는 시대로 변했다. 한국 역시 그 흐름을 존중해야 한다는 젊은 세대들의 압력(?)으로 조만간 록 페스티벌에서 ‘록’이란 단어를 떼어버리게 만들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시간 속에도 여전히 좋은 록 밴드는 계속 새로 탄생하고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식 록의 에너지를 현재로 계승하는 젊은 밴드들이 한국엔 여전히 많다. 당신이 그 에너지를 2017년 오늘 느끼고 싶다면 나는 밴드 마그나폴과 이 앨범 [MAD METROPOLIS]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당신이 경험하고 싶은 아드레날린 넘치는 록 에너지가 이 앨범 속에는 가득하며, 또한 고전적 록 사운드의 매력이 무엇인가를 그들만큼 음악 그 자체로 증명해내는 밴드는 분명 흔하지 않다고 믿기 때문이다.
김성환(Music Journalist, 록 매거진 '파라노이드'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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